(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거물급 신인' 김종규(22·창원 LG)가 2013-2014시즌 프로농구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최장신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KBL은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해 등록 선수의 키, 몸무게, 나이 등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키가 206.3㎝인 김종규는 지난 시즌 최장신이었던 서장훈(207㎝)이 은퇴함에 따라 국내 최장신 선수로 프로에 데뷔하게 됐다.
지난 시즌 서장훈이 보유했던 국내 최중량(117㎏) 선수 타이틀은 115㎏인 송창무(31·LG), 김승원(24·고양 오리온스)이 나눠 가졌다.
울산 모비스에서 프로 무대에 서게 된 김주성(22)은 172.6㎝를 기록, 국내 최단신 선수가 됐다. 지난해에는 177㎝인 김영수(29·원주 동부)가 가장 작았다.
38세인 문태종(LG)은 서장훈의 은퇴로 프로농구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됐다.
최연소 선수는 지난해 고졸 신분으로 드래프트를 신청한 양준영(20·모비스)이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서는 키는 서울 SK의 로드 벤슨(207.4㎝), 몸무게는 서울 삼성의 제스퍼 존슨(124.9㎏)이 1위였고 나이는 LG의 크리스 메시가 36세로 가장 많다.
국내 선수 평균 키는 190㎝, 외국 선수 평균 키는 201.1㎝였고 몸무게는 국내 선수가 86.9㎏, 외국 선수가 109.7㎏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07 10: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