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라이언킹' 이동국(34)이 녹색 유니폼을 입고 2년 더 전주성을 지키기로 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3일 이동국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기존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던 이동국은 2015년까지 전북에서 뛰게 됐다.
1998년 19살의 나이에 포항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동국은 성남 등을 거쳐 2009년 전북에 입단했다.
그는 전북에서 2009년과 2011년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이동국은 "훌륭한 감독님, 선수들과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돼서 행복하다"며 "전북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03 16: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