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LG전자)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함께 주최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로 올해가 4번째다. 올해 대회는 지난달 24일 개막해 이달 1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리그별 결승전을 끝으로 폐막했다.
지난 14일 경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남상건 LG스포츠 대표,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결승전 결과 챔프리그에서는 ‘서울 CMS’와 ‘고양 레이커스’가 명승부를 펼쳐 ‘서울 CMS’가 14대 11로 이기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퓨처리그에서는 ‘부산 빈’과 ‘서울 후라’가 맞붙어 ‘서울 후라’가 20대 0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후라’는 내년도 챔프리그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서울 CMS’와 ‘서울 후라’가 LG배 한국여자야구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챔프리그 우승팀 ‘서울 CMS’의 김주현 감독은 “국내 최고 권위의 LG배 한국여자야구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우승팀과 MVP선수(챔프리그: 김해리 선수, 퓨처리그: 김효리 선수)를 비롯, 부문별 우수선수와 감독 등을 선정해 LG전자 주요 제품들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또 개최지인 이천을 상징하는 도자기로 만든 우승 트로피와 상패도 증정했다.
한편 LG전자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와 지난해부터 시작한 국내최초 국제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등을 통해 한국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LG전자의 지원 아래 한국 여자야구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7년 한국여자야구연맹에 등록된 선수는 295명(19개팀)이었는데 2015년 현재 860명(42개팀)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