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FA컵축구- 전북, 8년 만에 우승 도전…포항과 격돌

posted Sep 16,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FA컵 4강전 전북 이규로 역전골
FA컵 4강전 전북 이규로 역전골
(부산=연합뉴스)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 부산 아이파크 대 전북 현대 경기. 전북 이규로(오른쪽)이 후반 초반 역전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2013.9.15.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8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4강에서 복귀전을 치른 이규로의 결승 골을 앞세워 부산 아이파크를 3-1로 꺾었다.

 

2005년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이후 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전북은 8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의 상대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포항 스틸러스다. 결승전은 내달 19일 벌어진다.

 

6월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치고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규로가 3개월 반만의 복귀전에서 해결사를 자임했다.

 

양 팀의 초반 탐색전은 전북 수비수 정혁에 의해 깨졌다.

 

정혁은 전반 10분 전진 패스로 페널티 아크 부근에 있던 케빈에게 패스를 보내고서 앞으로 달려들었다. 이어 케빈이 짧게 내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때렸다.

볼은 왼쪽 골대를 맞추고서 그대로 골 그물로 빨려 들어갔다.

 

부산은 지지 않고 전반 24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박종우가 왼쪽에서 차올린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이정호가 머리로 받아 골망에 꽂았다.

기세가 살아난 부산은 이후 주도권을 쥐고 전북을 압박했다.

 

부산은 전반 33분 파그너와 전반 43분 한지호의 잇따른 중거리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냈다. 이들의 슈팅이 모두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난 덕택에 전북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부산의 공세를 막아낸 전북은 후반 들어 정혁과 케빈이 연달아 슈팅을 쏘아 올리며 서서히 주도권을 빼앗았다.

 

계속된 슈팅으로 부산을 몰아세우던 전북은 후반전에 김기희와 교체돼 투입된 이규로가 결승 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이규로는 후반 12분 케빈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내준 볼을 오른발 킥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의 첫 번째 골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전북은 이후에도 케빈을 앞세워 추가 골 기회를 노리며 부산을 위협했다.

 

부산은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과 후반 막판 김지민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두고두고 뼈아팠다.

 

박종우가 찬 코너킥이 전북 골키퍼 최은성의 손에 맞았으나 멀리 가지 못하고 떨어졌다. 파그너가 흐른 볼을 잡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라인 안으로 굴러들어가기 전에 케빈이 필사적으로 걷어내면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43분에는 김지민이 호드리고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았으나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 또 땅을 쳤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서상민이 부산 골키퍼 이범영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레오나르도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전북의 결승행을 자축했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15 16:59 송고


  1. 北김정은 앞에서 한국역도선수 염옥진, 정지연 동메달

    北 김정은-리설주 부부, 평양 역도대회 관람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15일 평양에서 진행 중인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클럽 역도선수권대회를 관람했다고 노동신문이 16일 전했다. 2013. 9. 16<<노동신문.북...
    Date2013.09.16
    Read More
  2. AFC축구> 추석연휴 첫날 '서울극장' 열리나(종합)

    서울-알아흘리 8강 1차전(연합뉴스DB) 서울, 알아흘리와 18일 저녁 4강 출전권 놓고 결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아시아 정상으로 가는 또 하나의 관문과 마주쳤다. 서울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알아흘리와 아...
    Date2013.09.16
    Read More
  3. FA컵축구- 전북, 8년 만에 우승 도전…포항과 격돌

    FA컵 4강전 전북 이규로 역전골 (부산=연합뉴스)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 부산 아이파크 대 전북 현대 경기. 전북 이규로(오른쪽)이 후반 초반 역전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2013.9.15. ccho@yna.c...
    Date2013.09.16
    Read More
  4. FA컵축구> 산통 깨진 부산, 희망을 버리지 않는 이유

    << 연합뉴스DB >> (부산=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올인' 하던 목표를 놓친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 부산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나...
    Date2013.09.16
    Read More
  5. KLPGA선수권- 김세영 또 역전승…첫 메이저 우승(종합)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는 김세영 (서울=연합뉴스) 15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골프장(파72·6천691야드)에서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20·미래에셋)이 우승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2013.9.15 << KLPGA >> photo@yn...
    Date2013.09.16
    Read More
  6. 중국배드민턴- 이용대·고성현 남자복식 우승

    고성현(왼쪽)-이용대가 2013 중국마스터스 슈퍼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상패를 들고 있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2013 중국마스터스 슈퍼시...
    Date2013.09.16
    Read More
  7. 獨축구 홍정호, 프라이부르크전 결장 '데뷔전 연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홍정호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홍정호(24)의 데뷔전이 미뤄지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 지역지인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Date2013.09.14
    Read More
  8. LPGA- 그랜드슬램 도전 박인비, 벌타에 흔들(종합2보)

    드라이버 티샷하는 박인비 (서울=연합뉴스) 박인비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천428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4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2013.9.13 << KB 금융...
    Date2013.09.14
    Read More
  9. 가레스 베일, 비야레알전서 레알 마드리드 데뷔 확정

    가레스 베일, 비야레알전서 레알 마드리드 데뷔 확정 (연합뉴스DB) 세계 축구 역사상 최다 이적료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가레스 베일(24)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데뷔 무대가 확정됐다. ESPN등 유럽 스포츠 매체들은 베일이 15일(이하 한...
    Date2013.09.14
    Read More
  10. 영국행 홍명보 감독 "주영·성용만 보러가는 것 아냐"

    원톱 찾기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선덜랜드) 등의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3.9.1...
    Date2013.09.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6 267 268 269 270 ... 306 Next
/ 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