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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 비야레알전서 레알 마드리드 데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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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DB) 세계 축구 역사상 최다 이적료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가레스 베일(24)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데뷔 무대가 확정됐다. ESPN등 유럽 스포츠 매체들은 베일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비야레알과의 원정 경기 출장한다고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아스널 외칠은 데뷔 무대 미뤄질 듯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세계 축구 역사상 최다 이적료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가레스 베일(24)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데뷔 무대가 확정됐다.
ESPN등 유럽 스포츠 매체들은 베일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비야레알과의 원정 경기 출장한다고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마드리드 감독은 이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이 프리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않았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만큼 선발 여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비야레알전에 출장한다"며 "베일이 출전 소식을 듣고 매우 흥분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베일이 마드리드의 '슈퍼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도 비야레알전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베일은 지난 2일 역대 최고 이적료를 4년만에 경신하며 새 유니폼을 입었다.
베일의 몸값은 8천600만 파운드(약 1천477억원)를 기록,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에 호날두를 팔면서 받은 8천만 파운드(약 1천400억원)를 뛰어넘었다.
한편, 베일 이적의 영향으로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연쇄이동'한 메수트 외칠(25)은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데뷔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태다.
인디펜던트 등 영국 매체들은 외칠이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외칠이 훈련장에 도착했지만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훈련이 펼쳐진 그라운드 밖에 앉아있었다"고 전했다.
외칠은 이적료 5천만 유로(약 726억원)에 5년 계약으로 올 시즌 아스널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14 11: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