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2015 프레지던츠컵 사무국)
스트리커는 지난해 6월에 임명된 프레드 커플스 부단장, 올해 3월에 임명된 데이비스 러브 3세 부단장과 함께 미국팀에 합류하게 됐다.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지난해 6월에 최경주 수석 부단장을, 올해 3월에 마크 맥널티와 토니 존스톤 부단장을 임명한 바 있다.
스트리커는 프레지던츠컵에 다섯 차례(1996년, 2007년, 2009년, 2011년, 2013년) 출전했으며 14승 10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라이더컵 미국 대표로도 세 차례(2008년, 2010년, 2012년) 출전했다. 2017년 2월이면 만 50세가 되어 챔피언스 투어에 진출해 PGA투어 선수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스트리커는 총 12번의 투어 우승 전적이 있으며 가장 최근 우승은 2012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거뒀다. 그는 올 시즌 총 8개의 공식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27위를 콜로니얼 골프클럽에서 열린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했다.
스트리커는 “제이 하스 단장으로부터 미국팀 부단장으로 임명되어 영광스럽다”며 “나는 프레지던츠컵의 팀 분위기를 매우 사랑한다. 지난 10년 만에 처음으로, 특히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기념비적인 올해 대회에 팀원으로 참여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 내가 쌓아온 경기 경험과 더불어, 베테랑과 신인 선수들과의 원만한 대인관계를 통해서 제이 하스 단장과 프레드, 데이비스 두 부단장을 도와 최고의 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미국팀의 우승을 이끌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이 하스 단장은 “모두가 스티브 스트리커를 좋아한다. 스트리커 없이 미국팀은 완전할 수 없으며 그를 미국팀 세 번째 부단장으로 합류 시키는 것은 당연했다. 스티브의 경기 이해력, 차분한 관점과 긍정적인 태도는 팀에 매우 유용할 것이다. 대회까지 남은 두 달 동안 그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믿으며 그가 미국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