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소금물관장 무면허 불법 의료사기 목사부부 덜미

posted Feb 05,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금물관장 무면허 불법 의료사기 목사부부 덜미

 

불치병을 치료해 준다며 신도들을 상대로 소금물 관장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목사 부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과 의료법위반, 사기 등 혐의로 강동구 명일동 모 교회 목사 조모(56)씨 부부와 교회 관계자 2명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th[5].jpg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6년간 말기암 등 주로 불치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910일 캠프를 연 뒤 소금물 관장 등 무허가 의료 행위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910일 캠프 비용은 한 차례 120만원 수준이었고, 현장에서 각종 건강식품과 보조제, 의료기기 등도 판매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0여명이나 범행 기간 등을 감안하면 실제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th[4].jpg

 

피해자들은 지난 6년간 해당 캠프에 수천명이 참가했으며, 캠프에서 약을 먹지 못하게 한 까닭에 일부 중증 환자는 퇴소 후 곧 숨졌다고 경찰에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 부부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조만간 캠프에서 환자들에게 침을 놓아 준 한의사를 불러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무쇠팔 최동원도 이들에게 속은 것으로 확인

 

한편, 지난 2011년 대장암으로 사망한 전설적인 투수 '무쇠팔' 고 최동원씨도 소금물로 관장하면 불치병이 낫는다는 무면허 의료 행위를 벌인 목사 부부에게 불법 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최씨는 2010년 말 목사 조모(56)씨 부부에게 소금물 관장 시술을 받았는데 당시 조 목사 부부는 환자들에게 소금물과 간장 외에는 다른 음식이나 처방받은 약 등을 먹지 못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thCAZWXHB9.jpg

 

경찰은 "최씨가 소금물 관장 등 불법 시술을 받은 것 같다. 목사 부부의 불법 시술이 최씨의 사망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소금물 치료를 받은 뒤 9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무쇠팔'로 불렸던 최씨는 1983년 프로에 데뷔한 뒤 8시즌 동안 통산 1037426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1984년 롯데자이언츠 선수 시절에는 삼성과의 74선승제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1)을 따내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th[6].jpg

 

경찰조사에 의하면 조 목사 부부는 지난 6년 동안 암 등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 환자들에게 '소금물로 관장하면 불치병이 낫는다'910일간의 의료 캠프를 연 뒤, 소금물로 관장을 하거나 각종 의료기기와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하는 등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가 20여명에 이르지만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통장엔 100억이 들어있으며 이들은 중국까지 광고해 조선족도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권맑은샘 기자>

 

 

 

 

?

  1. 소금물관장 무면허 불법 의료사기 목사부부 덜미

    소금물관장 무면허 불법 의료사기 목사부부 덜미 불치병을 치료해 준다며 신도들을 상대로 소금물 관장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목사 부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과 의료법위반, 사기 등 혐의로 강동구...
    Date2015.02.05
    Read More
  2. 시민단체장이 배임수재

    시민단체장이 배임수재 검찰, 장화식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 구속영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5일 외환은행 대주주였던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 측으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장화식(52)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
    Date2015.02.05
    Read More
  3. 정부, 국회 “복지,증세” 논란중

    정부, 국회 “복지,증세” 논란중 국회의 ‘복지,증세’ 논란 정부가 ‘복지논쟁’과 관련해 정치권의 선(先)합의를 주문한 가운데 복지정책의 틀과 증세 문제에 대한 여야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선별적 복지의 부분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고, ...
    Date2015.02.05
    Read More
  4. 한중 국방부, 핫라인 조기설치 합의

    한중 국방부, 핫라인 조기설치 합의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은 4일 양국 국방부를 연결하는 핫라인(직통전화)을 조기에 설치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중 양국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국방장관회담에서 "국방당국 간 전략적 소통강화...
    Date2015.02.04
    Read More
  5. 새정연 우윤근 원내대표, 개헌 점화했지만,,,

    새정연 우윤근 원내대표, 개헌 점화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4일 이달 중 국회 차원의 개헌 논의에 착수, 내년 총선에 국민투표를 실시해 개헌 문제를 매듭짓자고 제안했다. 또 복지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하는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즉각 ...
    Date2015.02.04
    Read More
  6. 최경환, 새누리 지도부에 당,정부간 복지해법 재논의 제의

    최경환, 새누리 지도부에 당,정부간 복지해법 재논의 제의 여당이 '증세없는 복지 불가'를 강조하고 있는데 대해 최경환 부총리가 복지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합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따라서 복지 관련 재정문제를 놓고 향후 새누리당과 정부간 신경전이 팽팽...
    Date2015.02.04
    Read More
  7. 얼어붙은 소비자물가

    얼어붙은 소비자물가 새해 첫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이다. 1월부터 크게 오른 담뱃값만 아니었으면 물가상승률은 '마이너스(-)'에 바짝 다가갔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에 이어 디플레이션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도 ...
    Date2015.02.03
    Read More
  8. 증세와 복지, 당정 논의 잘해야

    증세와 복지, 당정 논의 잘해야 새누리당 지도부가 연이어 '증세없는 복지'에 제동을 걸면서 정부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새누리 지도부가 당장에 증세를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증세와 복지 논의를 시작하기로 한 만큼 증세 문제는 당면한 현실로 다가왔다. 정...
    Date2015.02.03
    Read More
  9. 박근혜 대통령, "靑·행정부 간 사전협의 강화" 지시

    박근혜 대통령, "靑·행정부 간 사전협의 강화" 지시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최근 연말정산 논란을 들어 사전 정책협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새로 신설되는 정책조정협의회를 통해 청와대와 행정부간의 사전 협의와 조율도 강화해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Date2015.02.03
    Read More
  10. 동교동과 MB의 쇼, 그리고 문재인의 마지막 노림수

    동교동과 MB의 쇼, 그리고 문재인의 마지막 노림수 <소설 여의도 정치공학, 그 사리사욕들의 끝은 어디일까?> <기자수첩> 한 노무현 매니아는 “현 시점에서 문재인 의원의 가장 현명한 행보는 당권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주변에 말을 해왔었다. 일부 언론에서...
    Date2015.02.0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75 376 377 378 379 ... 542 Next
/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