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자 의원이 개막인사를 하고있다.
황인자 의원 주최, 국회 의원회관에서 12.8~10 전시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지난 12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로비 1층 전시장에서 황인자 의원이 주최하고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한독간호협회가 후원하는 “새로 쓴 한독관계 반세기展”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 동료의원 다수와 지지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주최자인 황인자 의원은 개막 인사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일국빈방문 50주년을 맞아 당시 역사의 현장을 독일 현지신문과 사진들로 새롭고도 충실하게 재현을 한 것”이라면서 “1964년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박정희 대통령의 독일방문은 소위 ‘경제원조 획득을 위한 여행과’ ‘눈물의 여행’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제가 접한 당시 우리정부의 자료와는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황의원은 “때문에 저는 드러나지 않은 사실들을 알아보기 위해 1964년 12월 4일부터 12월 16일字의 독일신문들을 입수한 결과 50종의 독일신문 원본을 구해 나름대로 분석하는 동안 큰 충격에 빠지기도 했는데 이는 박 대통령의 독일방문과 관련해서 그간 알려진 것 과는 너무도 다른 역사적인 사실들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신문들은 방독기간 내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아시아의 프로이센인(人)이라 지칭했고 박 대통령이 1963년에 집필한 ‘국가의 혁명과 나’ 라는 책에 나오는 ‘라인강의 기적과 불사조의 독일민족’ 이라는 글에 주목을 했으며 박 대통령과 대한민국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가 없었고 특히 박 대통령의 독일방문을 ‘전쟁이 아닌 평화적인 통일정책 구상의 시발점’ ‘이라고 극찬을 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1964년 12월4일부터 12월16일字 독일신문 50종입수
박정희 대통령 독일방문에 관한 사실 새롭게발견
황의원은 또 “독일신문들은 박대통령의 독일 사랑을 강조했으며 독일정부와 국민들도 박 대통령에게 최고의 예우와 대접을 했고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주권재민 의식에 바탕을 둔 거국적인 정상외교였으며 아울러 육영수 여사의 내조가 빛난 정상외교라는 사실을 신문을 통해 알게 되었고 독일신문은 결론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 국빈방문을 통해 국제외교 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음이 분명하다고 평가를 했다”는 사실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도 축사를 통해 “50년전 가난때문에 한국의 아들, 딸들이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일해야 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독일 통일의 교훈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 독일 국빈방문 5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 쓴 한독 관계 반세기전’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면서 “황 의원님이 전시 자료를 직접 수집하고 정리는 물론 직접 도록까지 만드셨다고 알고 있다”면서 “50년 전 1인당 국민소득 70달러 남짓 하던 때, 대한민국의 아들과 딸들이 가난 때문에 이역만리 독일에서 탄광 광부로, 간호사로 일했는데 오늘 전시회를 통해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아픔을 함께하며 눈물 흘렸던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의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딱 반세기가 지난 올 3월 박근혜 대통령께서 독일을 방문해서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 이른바 ‘드레스덴 선언’을 발표한 것도 역사적인 한 장면이라 생각 한다”면서 “오늘 전시회를 통해 한독 관계 50년을 되돌아보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로서 독일 통일의 교훈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 박대출 대변인, 김학용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정병국, 심재철, 송광호, 정우택, 유승민, 이명수,이한성, 김태원, 박덕흠, 박맹우, 이강후, 김제식, 윤명희, 류지영 국회의원 등 동료의원 다수가 참석했으며 특히 박 정희 대통령 독일 방문시 통역을 담당한 백영훈 박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백영훈 박사(앞줄 우측 첫번째)
김무성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전시물을 둘러보는 내빈들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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