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은 평통대로 주도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하면서 통일을 대비해야"
만장일치로 '북한인권보장촉구결의안' 채택
민주평통 ‘2014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 에서 현경대 수석부의장의 개회사??
[엄원지 대기자/스포츠닷컴]
지난 4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민주평통 주최 ‘2014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가 개최됐다.
이 합동회의는 현경대 수석부의장, 박찬봉 사무처장,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 부의장, 분과위원장을 포함한 500여명의 상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박찬봉 사무처장이 ‘통일을 위한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를 하고 있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철기 청와대 수석비서관(외교안보)이 ‘박근혜 정부의 통일·안보정책’ 주제로 정부측 보고를, 박찬봉 사무처장이 ‘통일을 위한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를, 김강남 탈북민이 ‘북한인권 체험발표’를, 2부 순서로 한영실 여성위원장, 박해진 경기부의장, 김기철 미주부의장이 ‘상임위원회 활동’, ‘국내지역과 해외지역 회의·협의회 활동’ 주제로 제16기 민주평통 활동 보고를, 김영철 기획법제위원장이 ‘2015년 박근혜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건의안을, '북한인권보장촉구결의안'이 만장일치로 결의 채택되어, 제성호 인도지원인권위원장, 황태영 청년위원회 간사, 이혜경 인도지원인권위원의 결의안 낭독이 진행됐으며, 현 수석부의장이 마무리 인사를 하면서 참석자 전원이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는 가운데 행사가 성료됐다.
4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민주평통 ‘2014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 가 개최됐다
현 수석부의장은 연설에서 “지난 9월 24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 세계 각국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줄 것을 호소하시면서 북한인권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하셨고, 뿐만아니라 탈북자들이 그들이 원하는 나라로 갈 수 있도록 ‘탈북자 인권 문제’까지 당부를 한 바 있다”면서 "다행히도 UN에서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서 북한인권유린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된 UN북한인권 결의안이 압도적인 다수 의결로 통과가 되었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2014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북한인권보장촉구결의안'
또한 "그간 북한의 도발, 협작, 보상이 악순환되던 대북한과의 상황에서 우리가 소극적 대북정책을 펼친 것은 부인할 수없는 사실인데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발언 이후 남북문제에 있어서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주변국의 눈치를 보질않고 국제사회를 주도해 가는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고 힘주어 강조하면서 "이제 국회도 이번 회기 안에 북한인권법을 확실한 내용을 포함해서 제정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정책을 뒷받침해 주리라고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주평통 ‘2014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 개최장에서 펼쳐진 '북한장마당 전시'
그리고 현 수석부의장은 "평통은 평통대로 주도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면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 통일을 향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장 로비에서는 탈북민 단체인 '북한인권을 위한 하나된 소리'(NAUH)가 주최하는 '북한 장마당'이 펼쳐져 북한 주민들의 실생활용품이 전시되었고, 탈북민 학생들의 북한 청소년들의 현실을 주제로 한 연극 퍼포먼스가 있었다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폐회하는 민주평통 ‘2014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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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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