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김현이 자원개발 저격수 라고?” <정치,사회특집>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49)이 당내 해외자원개발 진상조사위원회 활동으로 정치 일선에 복귀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MB정부 해외자원개발 국부유출 진상조사위’ 회의에 참석했다. 현재 김현의원은 분명한 범법"피의자" 신분이다.
노영민 의원을 위원장, 부좌현 의원을 간사로 하는 해외자원개발 진상조사위는 에너지공기업 조사팀과 자원외교 조사팀으로 구성돼 있다. 당 관계자는 “김 의원은 VIP 등 자원외교 조사팀에서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 로비 의혹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입건된 김병권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 등 유가족 4명과 김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김 의원에게는 직접 폭행에 가담하진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다며 공동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거의 다 “어이가 없다”는 반응들이다. “도대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신이 있나? 뇌(腦)가 없는 정당이다. 지난 정권의 자원개발 비리의 문제를 지적하고 의혹을 파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하필이면 ‘김현’이냐? 그렇게 인물이 없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예 막가파 정당이다. 그럴수록 표 더떨어질 것,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반응들이다. 그만큼 그동안 갑질 표독녀 김현이 국민에게 보여준 모습은 한심스럽고 꼴불견이었기 때문이다. “의원직 사퇴하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권맑은샘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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