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펼쳐지는 시각예술대축제
제10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개막
세종문화회관 전시장, 국내외 500여명 작가 참여
[스포츠닷컴/류재복 대기자]
한국최대의 시각예술축제로 불리우는 제10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림만선 위원장)이 지난 5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지하 미술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광화문아트포럼회장과 한국미술협회 조강훈 회장, 사회복지법인 전정자 이사장을 비롯한 지관스님과 원로작가 및 수 많은 행사관계자와 축하객들로 광화문 1, 2츨 갤러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성대히 막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을 갖고 오는 7월 8일까지 진행되는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한국의 역사적 상징성의 중심지인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국제미술행사로서 국내외 작가들의 개성 있는 창작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기성작가까지 총 국내외 500 여 명의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한 이번 제10회 광화문아트페스티벌은 화려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 보이며 참가한 축하객들로 부터 향상된 작품의 수준에 높은 평점을 받았다.
림만선 광화문아트페스티벌(부제: 빛+사람+문 Light+Human+Gate) 운영위원장은 참석한 많은 내빈들에게 “귀한 시간을 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참석한 귀빈들을 소개했다.
제10회를 맞이한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 마다 시상수도 늘어나 올해에는 각 분야 우수상을 비롯한 서울시장상, 광화문아트포럼상, 조직위원장상(조직위원장 정세균)인 각 분야별 대상을 포함해 올해부터는 문체부장관상과 국회의장상이 추가되었으며 해외작가를 위한 공로상도 있었다. .
제10회 째 광화문아트페스티벌을 이끌어 온 림만선 운영위원장은 벽조목 조각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500년 된 대추나무 조각가로도 소문이 나 있다.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대회장 및 조직위원장인 정세균 의은 선거 관계로 부득히 불참했다.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GIAF)은 시민 참여 유도를 통한 시각예술 대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한국미술과 대중문화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미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순수 민간 미술축제로서 그 입지를 넓혀왔다. 작년 대비 2배 가량의 전시장 확대와 더 수준 높고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번 2014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빛+사람+문 Light+Human+Gate”이라는 주제를 갖고 보다 많은 시민이 미술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했으며 광화문 광장의 용이한 접근성과 생동감 넘치는 활기로 더욱 친근한 예술문화와의 만남이 장이 되어 보다 대중에게 가까이 있는 문화예술축제로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 선보인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 공모전은 세계 현대미술의 주축이 될 영향력 있는 청년작가를 발굴하는 것에 뜻을 두고, 신선하고 새로운 작품활동으로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선구자를 찾아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할 공모전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전은, 기성작가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함과 역동성으로 인해 재미가 더욱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시 작가들은 오는 6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를 갖게 되며, 전시 기간 중 시민투표를 진행하여 많은 표를 얻은 작가를 2차로 선정하여 다시 한 번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수상자를 선별하게 된다.
5대 1의 경쟁을 뚫고 전시에 당선된 총 111 작가의 작품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지하 1층 본관에서 6월 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평면, 입체 및 영상 등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 돼 있다. 올해의 수상자 역시 차기 년도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에 초대작가로 전시하게 된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중국에서도 4명의 예술가들이 참여를 했는데 그중 徐星은 영화감독을 겸하면서 행위예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사람으로 비판의식이 강하고 大漁, 曺太平 은 경력이 화려하고 중국에서도 이름난 화가이고 여성으로 참가한 Geng Xue는 도예가로 性을 다루는 작품을 만들어 화제의 예술가로 불리는 사람이다.
그중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 다큐멘타리 감독 徐星의 작품은 정치사회적으로 '불편한 진실'을 담고 있어서 중국 내 일반 영화관에서는 현재 상영되지 않고 있다. 이날 개막식이 끝난 후 세종문화회관 1층에서는 그의 작'5+5' 작품을 상영했는데 내용을 보면 중국 예술인들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가감없이 담은 것으로 우리의 정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이 행사는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미술관,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광화랑 등에서 펼쳐지며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를 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서울특별시의회, 종로구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세계미술연맹, 한국미술협회, 서울미술협회, SBS, EBS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류재복 大記者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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