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지역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당원들과 안산지역 시민 다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규탄집회가 어제와 오늘(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다.
이날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폭거는 상중에 있는 상주를 도둑질한 것에 다름 아니니, 밀실, 야합 공천을 철회하고 공정경선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당원들은 “오늘 집회에 참여한 당원 외에 죽어가는 ‘새 정치’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안산지역 당원 1만명의 탈당계를 집단적으로 제출할 것”을 결의했다.
이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일 새정치민주연합 당 지도부와 김한길, 안철수 대표가 제종길 후보를 안산시장 단수후보로 전략공천 하면서 비롯됐다.
이번 공천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하는 안산시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김철민 후보가 세월호 진도 현장에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장례식장에서 시민의 아픔을 추스르는 데 전념하는 사이에 기습적으로 벌어진 일이며, 안산시민을 위로해야할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로지 ‘권력나눠먹기’에 정신이 팔려 안산시민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 민심이라고 이날 집회 주최측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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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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