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박태국 대기자]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당이 요구한 헌법재판관 2인을 임명하면서 당정 간 불협화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내부는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합의되지 않은 임명"임을 강조하면서 최 대행과의 불편함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이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이날 임명이 현실화되자 집단으로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나 최 대행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신임 재판관이 2명 임명되면서 8일 체제가 되었는데 바로 3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2차 변론준비기일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