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산하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이하 새서울특위, 위원장 박주민)’가 26일 출범식을 가졌다.
새서울특위는 오늘 출범식에서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정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여러 문제점들을 공론화함과 동시에 민주당 차원의 서울시 비전과 정책대안 등을 제시하겠다는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새서울특위는 박주민 은평갑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김남근 성북을 국회의원이 간사를 맡아 운영된다. 분야별로는 강선우 국회의원(보건복지), 고민정 국회의원(교육), 채현일 국회의원(행정안전), 오기형 국회의원(기획재정), 강유정 국회의원(문화체육), 김동아 국회의원(산업자원), 박홍배 국회의원(환경노동)이 각각 역할을 맡았다. 또한 기존 서울시당 내 서울시정연구모임의 국회의원들도 함께 참여한다.
새서울특위는 서울시의회와도 연계하여 구성·운영된다. 성흠제 서울시의원(원내대표), 김성준 서울시의원(운영수석), 이상훈 서울시의원(정책수석), 보건복지 분야에 이병도 서울시의원, 오금란 서울시의원, 국토 및 도시개발 분야에 강동길 서울시의원, 서준오 서울시의원, 교육 분야에 전병주 서울시의원, 행정안전 분야에 박수빈 서울시의원, 기획재정 분야에 이민옥 서울시의원, 문화체육 분야에 김경 서울시의원, 산업자원 분야에 김인제 서울시의원, 환경노동 분야에 임만균 시의원 등이 참여한다.
오늘 출범식을 맞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재선)은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 승리는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일” 이라며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서울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여러 현안 문제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승리까지 이끌어내는 것이 새서울특위의 역할이자 기대하는 바”라고 말했다.
새서울특위 위원장을 맡은 박주민 은평갑 국회의원(3선)은 "총선 이후 서울지역 당선자분들과 함께 서울시정 연구모임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정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연구를 해보다가 서울시의회, 서울시 정책전문가 등과의 협업체계가 필요하여 특위를 발족하게 되었다"라며 "오늘 발표할 재건축, 재개발 정책 문제점뿐만 아니라 향후 5가지 예산낭비성 사업을 선정해 연구해온 결과를 하나하나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서울특위는 이 외에도 서울사회서비스원폐지, TBS 무대책 폐지 문제, 약자와의 동행 허구성 실태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성흠제 시의원(재선)은 "국회와는 다르게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소수인 만큼, 중앙당, 국회와의 협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서울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소통기회가 없었는데 특위를 통해서 시민과 직결된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