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다시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가 연임하는 것은 민주당 계열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직을 맡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최초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 56%, 대의원 투표 결과 14%, 일반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해서 당 대표 1,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는데 이 대표는 최종 합산 득표율 85.40%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김두관 후보는 12.12%, 김지수 후보는 2.48%의 최종 득표율을 얻었고, 최고위원으로는 김민석 의원이 총 18.23%의 득표율로 수석 최고위원 자리를 차지하며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후보들이 최고위원 자리를 얻었다.
이재명 당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다시 뛰는 대한민국 꼭 만들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양자 회담을 공식 제안하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에게도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