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상임위 전면전 돌입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10일 국회는 원 구성을 종결해야 하는 시한 때문에 여야 간 대혈전이 예고되고 있다.
여야는 지난 7일 원 구성의 법정 시한을 넘겨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본회의 강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의사일정 전부를 보이콧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에 대한 위원장을 내정하고 있는 가운데 본회의에서 최소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나머지는 차후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3개 위원장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자리로 일방 통보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합의되지 않은 의사 일정에 크게 반발하고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국회 본회의를 여는 것으로 확인됐고, 가능하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할 것으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