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근간 이슈화하고 있는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해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라고 일축해 지적했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난 1994년 전국 최연소 김포 군수(36)로 임명됐고 1998∼2002년 김포시장을 거쳤고 2004년부터 17대·18대·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내 김포 지역과는 정치 고향이자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으로 지역 흐름을 잘 알고 있는 정치인이다.
이날 유시장은 “지방행정 체제 개편은 국민 의견 수렴이 필수”임을 강조하며 “지방자치법상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동의를 얻어야 김포의 서울 편입이 가능하지만 반대가 많아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김포 서울 편입을 국밈의힘이 추진하더라도 소수여당으로서는 원 입법을 통해 국회에서 법률 개정을 방안도 국회 의석 구조상 힘들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