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고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가자시티와 북 가자 주민 11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지만,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선전전에 넘어가지 말라며 피난을 막아선 탓에 정작 피난길에 나선 주민은 수만 명에 그치고 있다.
이스라엘의 든든한 뒷배인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의 지상군 작전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쟁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국제법을 준수하라면서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 하마스가 주민들과 인질을 앞세운 “인간 방패” 전술을 꺼내든 가운데 대규모 사상자 발생으로 국제적인 비난 여론이 조성될까 봐 이스라엘군은 이런 상황에 군사 작전을 감행해야 할지 더욱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스라엘군을 실종된 인질들을 찾고 테러리스트들의 무기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내에서 소규모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