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완전봉쇄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의 남부마을을 기습공격하여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을 무력화시키고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납치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기습에 보복을 천명하고 전 세계에서 36만 명의 예비군을 소집하고 탱크와 장갑차를 집결하여 가자지구를 완전 봉쇄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 인구 약 920만 명의 4%에 해당하며 1973년 10월6일 제4차 중동전쟁에서 예비군 40만 명을 소집된 이후 처음이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는 150여 명의 인질이 붙잡혀 있어 이스라엘은 인질이 풀려날 때까지 가자지구의 물, 전기, 연료, 생필품을 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지속된 교전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사망자는 2,500명 이상, 부상자는 8,000명이 넘으며 이스라엘의 멈추지 않는 공습으로 통계를 내기 어려울 정도로 사상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