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선거 “진교훈”후보 당선
내년 총선의 가늠자로 불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는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에게 17.15% 포인트 차이로 당선되었다.
강서구 보궐선거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김후보가 당선되었으나 문제인 정부 청와대 특별 감찰반원 시절 알게 된 당시 조국 민정수석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폭로로 지난 5월 징역형의 집행유예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하여 이번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국민의 힘에서는 선거의 귀책 사유가 자신들에게 있을 경우 공천하지 않기로 한 당규를 어겨가며 당 안팎의 잡음을 피하려고 고육지책으로 김호보를 공천하였지만, 선거 패배 후에는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선거 중반부터 정권 심판론으로 맞서 적극적으로 “대통령 대 이재명”으로 판을 키워 “힘 있는 구청장 후보”, “대법원 보복 판결”이라며 선거 운동을 한 김후보에게 승리하게 되었다.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 comt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