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지 기자/스포츠닷컴]
북한이 개성공업지구를 폐쇄하면서 123개 입주 업체의 피해가 1조원에 달하고 있어 정부가 구제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00명의 입주업체 대표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악화되고 있는 입주 업체들의 피해를 막기위한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입주 철수보다는 ‘정상화만이 목표’임을 결론하고 정부와의 공조로 타결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입주업체 중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은 전자, 기계부품 업자이며, 전체 입주업체 중 60%인 의류, 섬유업체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는데 북쪽은 계속 무반응이다.
이에따라 통일부는 안전행정부에 ‘개성공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며, 우리은행은 1,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지원을, 기업은행은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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