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이 이날 밤 9시께 제주도에 상륙하면서 남부지방을 집중 거치며 전국이 11일까지 영향권에 들며 강한 비바람과 돌풍이 예측된다.
얼마전 권역별 집중 폭우로 산간지방과 농촌에 극심한 피해가 발생.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않은 상황에서 폭염이 찾아와 전 국민이 허덕이고 있는데 또 역대 최대급으로 추정되는 태풍이 지나간다는 소식에 당국은 물론 국민들이 초긴장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11일까지 6호 태풍 ‘카눈’의 권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0~200㎜, 강원영동 200~400㎜, 강원영서 80~120㎜, 대전·세종·충남 100~200㎜, 광주·전라 100~20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100~200㎜ 등이다.
이날 점심부터 서서히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등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고 저녁께는 충청 남부지방, 그 이후는 강원도를 비롯 수도권까지 비가 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편 이날 전국에는 요트경기장 등과 연안 해안 시설에 태풍에 취약할 수 있는 선박에 선박 결박을 권고하는 당국의 방송이 계속됐고 인천 등 도서 섬을 잇는 연안항에는 10개 항로 운항이 통제됐다.
당국은 내륙, 산간, 농어촌 등 아파트, 주택가, 도로 하수구, 지하방, 지하도로, 토벽, 산사태. 해안 접지 등 태풍르로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 지자체가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