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을 혁신하기 위해 출범했던 혁신위원회가 근간 여러 가지 구설과 비판에 휩싸이면서 오히려 ‘혁신위가 혁신 대상“이라는 비판이 일면서 원래 9월 초까지 예정돼있던 혁신위 활동을 이달 말까지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혁신위가 예정했던 지역순회 공개 행보, 김은경 위원장의 지방간담회 등 정치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혁신위는 그간 준비해 왔던 당 혁신안 등을 서둘러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는 출범하면서 당의 쇄신과 새로운 발전을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많은 기대를 안았었다.
혁신위 태동은 처음에 '천안함 자폭설' 등으로 하루만에 사퇴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에서 부터 난관에 봉착하더니 여러 구설을 거쳐 김은경 위원장의 지난달 30일 청년좌담회에 한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가 합리적"이라는 노인 비하 발언이 이번 사태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이후 비판의 여론이 거세지자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공식 사과를 한 김은경 위원장은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으로부터 호된 질책의 화살을 받으며 심지어 사진이었지만 뺨을 맞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또 보도에 김은경 위원장 가족사가 뜨거운 감자로 부각하고 있는데, 김 위원장이 대한노인회 방문시 ”남편 사별 후 시부모 18년간 봉양” 발언에 대해 김 위원장의 시누이로 추정되는 이가 SNS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힘으로써 이에 대한 논란도 또 구설수가 됐다.
.아무튼 위기의 더불어민주당 혁신위는 곧 이재명 대표가 휴가를 마치고 엄무를 시작할 시점으로부터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