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법원이 11일과 14일, 민노총의 퇴근 시간대 서울 도심 집회를 허용함에 따라 11일 오후 7시부터 민노총이 서울시 중구 도심가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촉구 집회’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저녁 시민들은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 인도 약 100m에서의 집회와 이후 행진 등으로 퇴근길에 통행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인도의 절반을 집회 장소로 선택하고 120여명 정도로 추산되는 참가 노조원들은 오후 8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 옆 세종대로 1개 차로와 경복궁 옆 사직로 1개 차로를 역방향으로 행진했다.
이들은 8시 30분께 주한일본대사관 마주편에 도착해 “핵 오염수 투기 중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하다 이날의 집회 행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