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는 서울 만들겠다”
3가지 원칙 ‘화합’ ‘문제해결’ ‘미래개척’으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던지겠다”
[정치부 엄원지 대기자/ 스포츠닷컴]
16일 새누리당사 4층 기자실에서 김황식 전 총리가 제36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아직은 예비후보로서의 새누리당 4번 주자로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김황식 전 총리는 “ 서울의 경쟁력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서울은 그간 화려하게 성장해 왔지만 교통사고 등이 전국 최고이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면서 “시민의 건강과 안정이 확립되는 사람을 살리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서울 시장 출마 의사를 시민들에게 밝혔다.
또한 서울시장이 되면 “화합을 통해 지역 계층과 이념 대립을 해소하고 하나되게 할 것이며, 문제해결을 통해 문제를 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미래개척을 통해서 산업, 경제, 문화와 예술면에서 도시 경쟁력을 구축하는 행정을 펼치겠다” 고 서울시장 출마의 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김 전총리는 “현재의 여여정권은 기본적으로 이명박 정권의 모든 정책이 계승되고 있는 것으로 보았으며, 현 정부가 탕평인사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일부 여론이 있으나 박근혜 정부가 앞으로 조화와 균형잡힌 인사 정책을 잘 할 것이다“라고 내다 보았고, 현재 뜨거운 감자인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증거조작이 확실하다면 법에 따라 집행해야 하며, 그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말했다.
또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시행과정에서 일부 부실공사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4대강 사업은 국익면에서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정치적 야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김 전총리는 “지금은 서울시장 후보로서 오직 서울의 발전을 위해서만 생각하고 있으며, 그 이후는 다른 생각이 없다”면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던지겠다”라고 출마 선언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늘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정몽준 예비후보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새누리당 6.4지방선거 제36대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금주부터 면접심사가 시작되고, 다음달 25일까지 공천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구도는 초반에는 '정몽준- 이혜훈'에서 중반 '정몽준-김황식' 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벌써부터 양자 간의 날이 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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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지 대기자, 최혜빈 기자, 강남구 기자 smi54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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