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분단 이후 북방한계선 넘어 탄도미사일 도발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2일 북한이 동·서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SRBM)과 지대공미사일을 최소 20발의 미사일을 발사하고, 동해 해상완충구역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하는 등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도발했다.
우리가 국가애도기간 중임에도 이러한 도발을 서슴없이 자행한 북한의 속내는 무엇인지 의문이다.
우리 당국은 북의 도발 즉시 오전 8시 54분부로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하고, 전군에 경계태세를 갖추었다.
또 오전 11시 10분부터 공군 F-15K와 KF-16은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상 NLL 이북 공해에 정밀 사격했다.
한편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긴급 협의를 통해 “북한이 '9·19군사합의'를 위반했다”고 규탄하고, “도발 즉각 중단과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