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압승, 혁신위 설치로 당 쇄신 박차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2일 국민의힘은 당 대표 주관으로 최고위원회를 열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결과를 두고 "국민이 주신 큰 권한을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받들겠다"며 혁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위원장엔 최재형 의원을 선임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체적으로 광주, 경기, 호남지역을 빼고는 거의 국민의힘이 석권했다.
향후 국회 내에서도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의 협치에 있어서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2년도 남지 않은 총선 승리를 염두에 두고 더욱 정당 쇄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2년 남짓 남은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책임당원이 20만 명에서 지난해 80만 명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경선이 도입됐는데, 팬덤조직정치를 넘어서 새로운 시스템으로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지난 2년 전 선거에서 180석이란 큰 성과에 도취해 일방적으로 독주하다 2년 만에 상반된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저희는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고 교훈 삼겠다"고 이번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당의 진로와 자세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