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무궁화동산 조성’성료
[스포츠닷컴 양동주 기자]
2022년 식목일을 기념하는 무궁화나무 심기 행사가 스포츠닷컴(주) 주최로 인왕산 일대에서 이뤄졌다.
2013년 경기도 파주시 금곡리 일원에서 ‘무궁화동산’ 조성을 시작으로 출발한 ‘무궁화 동산’ 조성 행사는 당시 이후 토지 주인과의 협력이 틀어져 2015년부터 인왕산 일대에서 이 행사가 시작됐다.
서울 도심이면서 고려말부터 이조 5백년의 역사가 스며있는 인왕산 자락은 많은 시민들이 등산과 산책을 곁들이는 명산이다.
이곳에 본사가 매년마다 심어온 무궁화나무는 산 자체가 수분이 메마른 지형이다 보니 그간 심은 나무들의 상태가 원만하진 않지만 그래도 살아남은 나무들도 많아 꿋꿋이 자라고 있다.
굵어진 나뭇가지에서 먼 후일 무궁화잎이 돋아오르고 꽃이 피면 한 그루 한 그루 정성껏 심은 회원들의 애국심이 영원히 살아 움직이라라고 본다.
이번 행사는 페이스북 등 SNS상으로 '무궁화동산 조성'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많은 시민들이 있었지만 아직 코로나 변이 확진자가 늘고 있는 중이라 정부 방역시책인 10인 이하로 구성돼 본사 주요 회원들만으로만 참여해 2년생 무궁화나무들을 묘목했다.
또한 이날 회원들은 묘목 후 ‘오행시 백일장’를 통해 어린 시절 기분으로 돌아가 머리를 싸매고 글짓기를 했다.
오행시 시제는 ‘나 는 무 궁 화 ’로 김정원(가수)씨, 허기원(시인) 씨, 강이환(명장)씨, 황정원(연극인)씨가 수상했다.
본사 엄 회장은 “매년 식목일을 맞아 개최하는 무궁화동산 조성 행사를 내년부터는 보다 폭넓은 기획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