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기지사 선거, 여야 최대 격전지로 부상
[스포츠닷컴 엄대진 대기자]
3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회 소통관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전날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역시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여야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조짐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경기지사 출마를 밝혔고,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조정식 의원도 출마에 나서 국민 관심사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인구 1400여 만명으로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장기간 도지사로 있으면서 행정을 맡은 곳으로 서울시와 함께 큰 대어이다.
이 지역에서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5% 이상 앞지르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경제와 안보에서 평생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온 저의 인생을 경기도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4차 산업혁명의 세계 일등 기지로 경기도”를 출마의 변으로 밝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외에도 심재철, 정병국 전 의원, 이언주 전 의원 등도 출마 가능성이 있어 경기지사 선거는 여야 각 당에서 유력 정치인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어 이번 6월 지방선거의 진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