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1 지방선거 준비 박차
[스포츠닷컴 엄대진 대기자]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6월 지방선거 체제 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조직 강화 및 체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기호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당직 개편을 한 국민의힘은 공천 준비 작업에도 바쁘게 내부가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이다.
또한 현 김기현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내달 8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원내 조직을 발 빠르게 개편하려는 것은 새 정부의 인사청문회,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 등이 4월 중 열릴 것을 대비해 원활한 업무를 하고, 여야 협상 테이블을 위해 새 지도부의 편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새 원내지도부를 개편한 바 있다.
차기 원내대표가 이끌 원내 지도부는 172석의 거대 야당과 국정 운영을 치열하게 논해야 하는 현실이므로 원내 대표의 자질 중요성을 당 내부에서는 여러 각도로 의논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차기 원내대표는 권성동 권영세 윤상현 의원 등 4선과 김도읍 김태흠 박대출 윤재옥 조해진 의원 등 3선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에서 승리는 했지만 근소한 표차로 더불어민주당에 이긴 것을 볼 때에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는 여당이라는 기세를 몰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