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국제사회 일제히 규탄
[스포츠닷컴 엄대진 대기자]
3차 세계대전의 전조인가?
러시아가 서방의 견제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24일 새벽 5시 50분께 우크라이나 동남북부에 걸쳐 전면 공격을 시작했다.
미국 등 서방이 아직 실제 대응 공격에 나서지않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한다면서 성명을 발표하고 그간 서방이 전쟁에 대해 대응을 망설이는 동안 예측대로 러시아는 전면전에 나섰다.
이에 국제사회는 분노하고 나섰고 중국과 이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동조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이 옛 소련 붕괴로 잃은 러시아의 영향력을 복원하기 위함”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특별 군사작전 개시를 발표한 후 얼마 안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을 개시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이든지 개입하면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무력으로 대응할려는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에 대해 군사적 대응은 피하고 경제 제재를 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만일 이대로 러시아의 전면전이 계속 진행된다면 우크라이나는 함락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러시아와의 군사적 충돌을 경계하는 이유는 “쌍방이 총을 쏘기 시작하면 세계대전”이라는 것이 사실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대응 조치는 러시아 최대 은행 2곳과 핵심 기술부품 수출,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SWIFT) 제재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 한국 정부는 이 전쟁을 국제 사회의 평화에 반하는 것으로 논평하면서도 독자적인 제재는 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 현재 3월 9일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 선출을 희망하는 대선 후보들의 반응도 각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유감’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규탄’을,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쟁범죄’라고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