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지도부 곧 결정될 듯- 초선 당직자 거론
국민의힘이 ‘새로운 미래가 온다’라는 기치 아래 개최한 전당대회에서 전례없이 젊은 당 대표가 입성하면서 국민의힘은 대선을 앞둔 중요한 기점에서 변화와 혁신을 맞게 됐다.
12일 이준석 신임대표가 첫 당직 인선으로 황보승희 수석대변인과 서범수 비서실장을 각각 내정하고 해당 당직 선들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석대변인으로 내정된 황보승희 의원은 부산시의회에서 오래 활동했고 부산 중구·영도구 출신 초선이다.
비서실장 내정의 서범수 의원도 초선으로 5선 서병수 의원의 친동생이다.
이들은 모두 개혁 성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무총장 직은 4선인 권성동, 박진 의원 등과 정책위의장으로는 3선 김도읍 의원, 재선 성일종 의원, 초선 유경준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으로는 초선 윤희숙 의원이 거론된다.
외에 신임 이 대표가 당선 직후 "원외 여성 전문가'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모시겠다"고 말한 것처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민현주 신보라 전 의원,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여론조사가 신임 이 대표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표한 것은 보수 국민 층이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것으로 대선을 앞두고 당 지지를 모으기 위해 당 지도부 조직 구성과 대선 전략 기획 등 지금 국민의힘은 진짜 ‘새로운 미래’를 위해 진통 중이다.
[스포츠닷컴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