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 행보 시작 국민의힘에 곧 입당 추측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근간 행보가 심상치않다.
국민의 힘이 오는 11일 당 대표 선출을 두고 변화의 소용돌이에 진통하고 있는 6월에 야권의 대권주자로 부각해 온 윤 전 총장이 시기적으로 국민의힘에 언제 입당할 것인지 초유의 관심사이다.
지난달 26일 충청 연고 관련해 해당 지역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29일에는 외가가 있는 강릉 지역 권성동 의원과도 회동한 것으로 알려져 그가 대선 출마를 두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이러한 그의 행보에서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 정치적 결단도 내리지 않겠는가 하고 관측하는 부류가 많다.
알려진 바로는 권성동 의원과의 만찬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윤 총장이 “무조건 대권 후보로 나와야 정권 교체가 이뤄진다”는 말에 긍정적으로 보이는 행동인 “고개를 끄떡였다”고 전해졌다.
또 윤 전 총장은 경제학자인 윤희숙 의원과 경제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측성 보도가 있었고, 유상범 의원과는 대권 관련해서 신당 창당을 배제한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장제원 의원 측에 따르면 통화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제 몸을 던지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같이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 직에서 퇴임한 후 각계 전문가들을 만나며 대권을 향한 행보를 조심스럽게 시작한 것으로 보도돼 왔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 힘 입당은 늦어도 8월 안으로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 정계의 추측이다.
윤 전 총장이 여론조사나 등등 입지에서 야권 대권 후보로서의 기대를 안고 있지만 국민의힘 입당이 결단되어도 당 내부와의 화합과 여러명의 야권 잠룡들과의 경선 과정에서 많은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의힘 당내 주자와의 경쟁과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 대표 등이 누가 되느냐도 대권 구도에 변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가 야권의 단일 대권후보로 올라설 것인지 누가 될 것인지 올해 하반기가 그 정점일 것으로 보이며 사실은 오늘의 모든 정치적 예측은 예측일 뿐이다.
[스포츠닷컴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