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성료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던 본사와 사단법인 대한민국장인예술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신춘문예협회가 주관하며 통일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7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가 성료됐다.
전례없이 최악의 행사로 기록된 이번 행사는 공모전 서부터 모든 진행 절차가 ‘코로나19 사태’라는 금세기 최대의 재난 시기로 참으로 힘든 과정 속에 이루어졌다.
지난달 17일 오래전부터 예정됐던 백범김구기념관 행사(공연 등)도 취소됐고, 30일 학력기술개발원에서의 30인 이하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적만 행사를 진행하려 했던 것도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로 무산됐다.
여러 가지 시대적 상황이 상황인 만큼 예상외로 저조한 공모전 등이 과정이었지만 그래도 연례행사로서의 과정이 충실히 진행됐으며, 다만 여의도 본사에서 30일 통일부장관상 수상자인 조창규(미술 부문) 씨, 청소년 문학대상 김지훈(숭실고1)에게 장학금 지급 등 일부 최우수 수상자만 내방해 간단한 플랭카드를 설치하고 인증식만 했을 뿐이며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각 지사별로 5인 이하의 일반 수상자만 호출해 간단한 인증 수상식을 진행했을 정도이다.
본사 엄원지 회장은 “이 행사가 2004년부터 이어져오는 통일 관련 순수문화예술행사로써 어려운 시대임에도 평화통일을 열망하는 의지로 문화예술로서 국민 대통합의 힘을 모으고, 숨은 예술인을 발굴하려는 본 대회의 의지가 그래도 이 난세에 성료됐다는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면서 “문화예술인은 순수한 예술의 혼과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의 세계를 발전시키고 주위의 모범 인생을 영위해야 한다”며 “여러가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예술혼을 불태우며 본 대회에 원고와 작품을 응모한 여러 문화예술인 께 깊은 존경을 드린다”고 메시지를 발송했다.
[스포츠닷컴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