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개월 정직 秋 사의 표명 年末 정국 한파
16일 징계위 의결에 따라 결정된 윤석열 검찰총장의 2개월 정직을 대통령이 재가함으로써 초유의 검찰총장 정직이라는 사태가 발생했다.
윤 총장은 법원에 행정 소송할 것으로 보이며,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40%를 밑도는 현실에서 악화되는 민심을 의식한 사의 표명으로 보인다.
여당은 사의를 표명한 추 장관을 향해 “존경한다”는 표현으로 윤 총장을 향해서는 “자숙하라”고 강조했다.
야당은 사의를 표명한 추 장관에 대해 “역대 최악의 법무부장관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의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으면 공수처와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완수했다. 특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말 연초에 정국은 공수처 출범과 윤석열 총장의 법정소송에 따른 법원 판단에 따른 변수, 코로나19 사태 3단계 돌입 직전의 사회상황, 국민들의 경제적 곤란 등과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따른 사건들이 겨울 추위와 함께 국민들의 정서에 더욱 춥게 다가올 전망이다.
[스포츠닷컴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