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현지 상봉행사 세부일정 등 조율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합의함에 따라 예정대로 우리측 선발대가 15일 행사가 열릴 금강산으로 들어간다.
우리측 선발대 15명은 이날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 금강산 현지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교환하고 상봉 행사 세부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20∼25일 진행될 이번 상봉 행사에는 남측 85명, 북측 94명이 각각 상대편의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북한이 키 리졸브 연습 기간에는 상봉 행사를 가질 수 없다고 밝혀 이번 행사의 파행도 우려됐지만 14일 끝난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양측은 예정대로 상봉 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5 04: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