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등 직조합원 대규모 집회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광화문 광장을 주로 한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주최측 추산 5만 3천여명, 고용부 추산 2만 6천여명, 교육부 추산 2만 2천여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합원 등이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했고,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학비연대)는 이날부터 사흘 간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집회 참여로 서울 105곳, 경기 842곳 등 전국 1만438개 학교 중 26.8%인 2802곳에서 단축 수업을 하거나 대체급식을 제공했으며, 이 중 1757개 학교는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급식을 제공했고 589개 학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고, 230개 학교는 단축수업을 했다.
집회 측은 교육 당국에 기본급 6.24% 인상, 정규직과 동등한 수준의 처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