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 프로그램 아직도 유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아직도 유지하면서, 대북제재망을 뚫고 여전히 우라늄 농축의 핵심 설비인 원심분리기를 몰래 사들이려 하고 있다는 의혹이 외신에 의해 보도되고 있어 주목된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르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부터 2차 회담사이에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 온 것으로 보고해 왔다.
트럼프는 이를 알면서도 북한과의 협상을 고려해 대외적인 웃음을 보여 왔다는 것.
미국 정보당국의 판단은 북한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과 풍계리 핵실험장을 상당 부분 기존 시설을 유지하고 있으며, 1차 회담에서 2차 회담에 이르는 기간에 핵무기 6개 가량을 만들 수 있는 핵 물질을 추가로 제조했다고 보고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대북 제재를 압박받고 있는 중에도 한편으로는 우라늄 농축 장비를 몰래 반입하면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비밀히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정보기관의 보고이다.
유엔 보고서는 북한이 선박을 이용하여 해상 상에서 물건을 옮겨싣는 방법을 사용하고 잇으며, 이는 유엔 제재의 실효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