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부터 고교무상교육 시행” 유은혜 신임 교육부장관 밝혀
(사진= 교육부 제공)
지난 2일 여성 최초 부총리가 된 신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임명식 직후 열린 취임식에서 "내년부터 무상 고교 교육을 시행하겠다" 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한 것을 1년 앞당겨 추진하며, 미래교육의 방향을 ‘사람’에 두고, “사람 중심 미래교육계획을 단기·중장기 로드맵으로 구체화해서 급변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주도해 나가는 미래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면서 “부모의 소득격차가 교육기회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고 교육이 부의 대물림 수단이 되지 않도록,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이 실현돼야한다”고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정책 목표를 밝혔다.
또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고교 무상교육을 2019년으로 앞당겨 실현해, 전국 130만 명의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면서 “참여정부에서 중학교 무상교육을 완성했고 문재인 정부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라고 취임 후 출근에 앞서 현충탑과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참배하는 자리에서 적은 방명록에 적은 글은 유 장관의 대한민국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교육 철학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기도 했다.
4일 국회에서 여,야의 대정부 질문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임명에 대한 반발과 거센 질문을 받을 예정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취임식에서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제 삶을 되돌아봤고, 공직자로서의 엄중한 책임감을 매일매일 느꼈습니다. 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기대로 바뀌고, 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믿음으로 바뀌도록 저는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자신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와 교육 정책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밝혔듯이 향후 신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미래교육 정책이 잘 될 것이라는 국민과 학부모들의 기대가 크다.
한편 현재 교육부에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후속 작업’ ‘2025년으로 미뤄진 고교 학점제와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 ‘유치원 방과 후 영어교육 금지’에 대한 마무리 등 현안 문제가 수두룩하다.
[스포츠닷컴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