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러시아 19년 만에 국빈방문
21일 오전 12시 (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우윤근 주러시아대사, 코즐러프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 모르굴로프 외교부 차관, 티모닌 러시아 주한대사 등의 환웅 속에 1999년 김대중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이후 19년 만에 국빈으로 방문했다.
러시아 방문 일정 2박 4일은 한-러 정상회담 및 만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면담, 러시아 하원 방문,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대표 면담, 한국 대통령으로선 최초로 러시아 하원 연설, 한- 멕시코 월드컵 경기 관람 등을 하고 귀국에 오른다.
21일 문대통령은 두마(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통해 “2020년은 한-러 수교 30주년이며, 우리 양국은 뜻깊은 수교 30주년에 맞춰 유라시아 발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교역액 300억 달러, 인적 교류 100만 명을 달성하자는 구체적 계획을 세웠다”면서 <미래성장동력 확충><극동 개발 협력><국민복지 증진과 교류기반 강화> 라는 각 분야의 협력방안을 내세우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해선 “한반도의 평화라는 변화 국면에서 러시아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큰 힘이 되었다”며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남북 경제 협력이 본격화 될 것이며,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문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한-러 간 우호 증진과 경제 협력에 큰 성과가 기대되며, 한반도 평화 변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닷컴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