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 된 우리국민 송환 가능
어제(1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남측의 요구로 진행 된 비공개 회담에서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은 북한에 억류 된 우리 국민들에 대하여 “관련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면서”“이런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여도 좋다고”말 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설명했다.
지난달 8일 한국계 미국인 억류자 3명이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함께 본국으로 송환 된 후 북한에 억류 된 우리 국민들의 송환 여부와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그동안 정부는 남북간에 논의 중의라고만 밝혀 오던 중이였다.
이번에 북한이 아무런 조건도 요구하지 않으며 선제적으로 억류자 문제를 언급한 것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더욱 탄력이 붙고 북한의 인권침해 문제 제기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 된다.
현재 북한에 억류 된 우리 국민은 모두 6명으로 2013년 밀입국 협의로 체포 된 김정욱(54), 2014년 김국기(64), 2014년 최춘길(59), 이들 3명의 선교사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선교와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북한에 붙잡혀 억류되었고 고현철씨를 포함한 나머지 3명은 탈북민으로 2016년 평양에서 한국을 비난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억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스포츠닷컴 박태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