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주년 노동절, 도심 곳곳서 대규모 집회 열려
1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노조와 시민단체들이 참가하는 노동절 128주년 기념 대규모 집회가 개최됐다.
이날 각계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철폐와 재벌개혁의 소리를 높였다.
법정 노동시간 특례업종 폐지, 최저임금 1만원 규정, 노동자 기본인권 개정, 이주 노동자 고용허가제 개선, 재벌상속 체제의 청산 등을 주장하며 시위했다.
한편 ‘세계 노동절대회’를 주최한 민주노총은 “노동이 차별받는 사회, 노동기본권이 짓밟히고 노동자가 쓰다 버리는 물건으로 취급받는 세상을 바로잡자”고 외치며 노동자 평등사회와 재벌개혁을 호소했다.
2만여명의 노동자가 찬가한 서울 도심 곳곳의 128주년 노동절 집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든 성장은 노동자를 위한 성장이어야 한다”는 노동절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 어떻게 노동자들이 원하는 법과 제도로 정착할려는지 기대된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