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56.7%, 전주대비 6.2%포인트 추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60%대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지지율 이탈 때문이었다. 인터넷 매체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넷째 주 정례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56.7%로 전주 대비 6.2%포인트 하락했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일 조사와 비교하면 14.1%포인트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7.1%포인트 오른 37.6%를 기록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8.3%로 조사 이래 최초로 문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41%)보다 낮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지난주 긍정평가 63.4%에서 54.2%로 떨어졌다. 30대는 전주(68.9%) 대비 11.1%포인트 하락한 57.8%였다. 반대로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정평가를 한 20대는 30.6%에서 41%로, 30대는 28.9%에서 34.6%로 각각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임의번호 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스포츠닷컴 정치1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