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신년 기자회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첫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박대통령과 달리 대부분의 시간이 기자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뤄져 신선했다. 이날 첫 기자회견은 10분의 모두발언, 50분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졌으며, 각본 없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황 권한대행의 진정성, 진솔함이 돋보였다. 이날 회견에선 황 권한대행의 앞으로의 대선 후보 출마 여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을 하며 회견을 이어나갔다.
황 권한대행은 대선 후보 출마 여부에 대해 “현재로써는 (대선 행보가) 지지율과 관계가 없는 것”이라며 “권한대행으로서 국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면서 거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금은 그 생각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드문제, 위안부문제’ 등 오랜 시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드문제에 대해서 “사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필수적인 방어 수단”이며 “사드배치는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답했으며,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선 “한국과 일본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고려해 정부차원에서 여러 채널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답하는 등, 원론적인 입장과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사드에 대한 중국 경제 보복에 관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며 “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지적이나 정치권의 시샘반응들과는 달리 국민들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거는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한 시민은 “현재 나도 그렇고 주위사람들도 보수든 진보든 한 사람도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 대통령이 되려면 적어도 자신이 가진 기본 지지율이 30%는 넘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1위인 문재인 후보도 이 지지율에 못미친다. 2위인 반기문 후보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3위 이하 후보들이 아무리 합종연행 해보아도 1위부터 모두 그저 그렇다. 즉 지금까지 잘알려진 후보들 누구도 국민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미다. 지금 국민들은 기존의 선수들에게서 그들의 권력의지도 지지세력에게서도 매력을 못느낀다. 이젠 정말 국민앞에 이미지 정치나 하고 속이는 후보들 스팩정치도 지겹다. 특히 자기만 잘났고 남 흘띁기만 하는 인간들은 더더욱 지겹다. 황 권한대행을 볼 때 일단 사람이 깨끗하고 정직하며 생각이 분명하다. 게다가 겸손하기까지 하다.
차라리 잘 되었다. 당만들고 거대세력이면 뭐하나? 온통 패거리 정치 뿐이다. 그동안 도대체 국민에게 도움준 것이 뭐 있나? 큰 양아치 세력들일 뿐이었다. 선거때 지지모임 하면 뭐하나? 뭐 자원봉사? 선거 끝나고 당선되면 뭐 하나 안떨어지나 하는 어느 당이나 떡고물이나 챙기려는 똥파리들 뿐 아닌가? 이제 여의도의 각 당사들은 떡고물 똥파리 패거리들 모임 사무실에서 제발 국민들만을 위한 생산적인 정책개발, 생산 공장 사무실들로 바뀌어야 한다. 제발 좀 이제 정경유착, 권경유착의 고리들을 끊어내야 한다. 국정경험? 깨끗하고 겸손하게 대통령권한대행까지 한 경험으로도 충분하다. 황교안의 장점은 도무지 패거리 정치, 즉 정경유착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본인의 대권의지를 잘 모르지만 황총리를 잘 지켜 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