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1차 대국민담화 명백한 거짓말, 한 전조리장 증언으로 드러나
박근혜 정부 관저에서 근무한 청와대 조리장의 육성 증언이 또 대통령에 대해 국민이 분노하게 만들었다. 채널A는 한상훈 전 청와대 조리장을 인터뷰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임기 초에만 최순실 씨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는데 한상훈 조리장의 증언에 따르면, 최순실은 최근까지도 청와대 관저에서 문고리 3인방과 회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고 대통령은 국민앞에 명백한 거짓말을 한 것이며 최순실은 박 대통령의 임기 내내 국정농단을 한 것이었다.
박대통령은 지난 10월 25일 대국민 1차 담화를 하면서 "취임 후 일정기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최순실 씨)의견을 들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의 보좌 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두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정권초기 그리고 일부 연설문과 홍보물의 표현을 손볼 때만 최 씨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최순실이 청와대를 드나들었던 것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한상훈 전 청와대 조리장의 증언은 달랐다.
2008년부터 청와대에서 일한 한 전 조리장은 올 6월 조리장을 그만둘 때까지 최순실이 계속 청와대를 드나들었다고 말했다. 한상훈 전 청와대 조리장은 "화장실을 가다가 (최 씨를) 한 2번 정도 마주친 적이 있어요. 임기 초에 들어와서 나올 때까지도 (최 씨가) 있었죠."라고 증언했다.
2013년 2월 부터 시작된 박 대통령의 4년 임기내내 최 씨의 국정농단이 계속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 전 조리장은 또 매주 일요일 문고리 3인방과 회의를 하는 최 씨 방문에 청와대 주방 전체가 긴장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상훈 전 청와대 조리장은 "주방으로 연락이 오죠. '그 분이 오신다'고. 일요일만 되면 준비를 하고 있어요, 마음의 준비를…"이라고 증언했다. 국민들은 “한 전 조리장이 역사앞에 양심을 밝혀 중요한 증언을 했다. XXX와 XXX들 정말 꼴도 보기 싫다. 양심이 있다면 탄핵절차에 들어간 김에 더 이상 국민 피곤하게 하지 말고 당장 내려오라”고 공분하고 있다.
스포츠닷컴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