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박대통령, 담화통한 대국민 사과,

posted Nov 04,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박대통령, 담화통한 대국민 사과,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담화를 통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최순실씨와의 관계 및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일정 부분 해명했다. 또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및 모금 경위에 대해서는 선의로 한 일이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지만, 그 과정에서 범죄행위가 불거져 나온 것에 대해서는 참담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검찰조사 수용 의지를 거듭 밝히며 진상파악 및 책임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ohef.jpg

 

박 대통령이 최씨와의 과거 인연과 의혹 부분을 어떻게 설명하고 해소하느냐는 이날 담화문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다. 최씨는 대통령 연설문 수정, 안보·외교 자료 사전 열람, 부처 인사 개입뿐만 아니라 청와대 출입도 자유롭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박 대통령은 홀로 살며 챙겨야 할 여러 개인사들을 도와줄 사람조차 마땅치 않아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씨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었고, 왕래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실상 최씨의 청와대 출입 의혹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최씨의 인사 개입 의혹과 각종 이권 개입에 대해서도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곁을 지켜주었기 때문에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추었던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 인연을 믿고 제대로 살피지 못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고 자책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사이비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에 얼마나 관여했는지도 이번 파문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이미 검찰 조사에서 박 대통령 지시로 모금이 진행됐다”, “재벌 회장들과 만나 자금지원을 부탁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어 이 부분은 향후 검찰 수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될 수밖에 없다.

 

박 대통령은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는데, 특정 개인이 이권을 챙기고 여러 위법행위까지 저질렀다고 하니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전경련이 나서고 기업들이 동의해 준 것은 감사하다며 기업 주도로 이루어졌다는 기존 입장의 연장선상에 있는 해명이다.


hefd.jpg

 

박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뜻을 밝히고 엄정한 사법처리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검찰 수사와 특검 조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잘못이 드러나면 누구도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빚어진 국정공백에 대한 우려도 거듭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안보와 경제 위기를 거론하며 국내외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진상규명과 책임추궁은 검찰에 맡기고 정부는 본연의 기능을 하루속히 회복해야만 한다대통령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닷컴 편집국

 



  1. "최순실사태, 경제 지진난다. 빨리 경제 컨트롤타워 세워야"

    "최순실사태, 경제 지진난다. 빨리 경제 컨트롤타워 세워야" '최순실사태 여파' '한진해운', 신뢰도 바닥 한진해운 법정관리행에 '비선실세' 최순실이 관여됐다는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한진해운 사태로 계열사 한진의 재무적 손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Date2016.11.07
    Read More
  2. 최순실 일당, “미친X 널뛰듯” 국정농단

    최순실 일당, “미친X 널뛰듯” 국정농단 정호성 휴대폰, 최순실 국정농단 전횡 등 지시한 통화녹음 나와 오늘도 입을 다물지 못할 비상식적인 보도를 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
    Date2016.11.06
    Read More
  3. 검찰, 오만의 극치 우병우 소환, 최순실,안종범, 정호성 조사

    검찰, 오만의 극치 우병우 소환, 최순실,안종범, 정호성 조사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6일 검찰에 출석했다. 우수석은 최순실 사태와는 별도로 가족회사 자금 횡령 등 각종 비위 혐의로 고발되어 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
    Date2016.11.06
    Read More
  4. “최순실, 국민혈세 정부예산을 자기 주머니로”

    “최순실, 국민혈세 정부예산을 자기 주머니로” 최순실, 전국220곳에 스포츠센터 건립해 독점 수익권 챙기려해 최순실이 전국 220곳에 스포츠센터를 열려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K스포츠재단 이름으로 스포츠센터를 짓고 정부예산을 지원받은 뒤 수익금은 직접...
    Date2016.11.05
    Read More
  5. 분노한 민심, '박근혜 퇴진'…청소년·가족단위 가세 대규모 촛불집회

    분노한 민심, '박근혜 퇴진'…청소년·가족단위 가세 대규모 촛불집회 주말인 5일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분노한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범국민...
    Date2016.11.05
    Read More
  6. 최순실 일당 국정농단 전횡은 전방위, 두눈뜨고 못 볼 지경

    최순실 일당 국정농단 전횡은 전방위, 두눈뜨고 못 볼 지경 안종범, 전경련 이승철에 허위진술 강요 안종범, 확실하게 비열한 자였다. 파렴치하게도 안종범 전 수석이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더러운 사실이 확인됐다. "검찰과 이...
    Date2016.11.05
    Read More
  7. '박근혜 대국민담화문'은 도의적 책임 있으나 법적책임은 없다는 말

    '박근혜 대국민담화문'은 도의적 책임 있으나 법적책임은 없다는 말 박 대통령은 사과를 한다면서 특정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박대통령은 울먹이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정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돌이키기 힘든 마음의 상처...
    Date2016.11.05
    Read More
  8. 박대통령, "재단출연금 600억→1천억 늘려라" 직접지시 정황 드러나

    박대통령, "재단출연금 600억→1천억 늘려라" 직접지시 정황 드러나 국민은 참담하다. 박대통령이 마침내 담화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으나 과연 그 사과가 진정성이 있는지, 정국수습 방안의 구체성도 없는 채 차라리 하나마나한 사과가 되어 버렸다. 대통령...
    Date2016.11.04
    Read More
  9. 박대통령, 담화통한 대국민 사과,

    박대통령, 담화통한 대국민 사과,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담화를 통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최순실씨와의 관계 및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일정 부분 해명했다. 또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및 모금 경위에 대해서는 “선의로 한 일이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지...
    Date2016.11.04
    Read More
  10. “이미경 CJ부회장 물러나라, 대통령 뜻이다” 녹음파일 공개, 파장

    “이미경 CJ부회장 물러나라, 대통령 뜻이다” 녹음파일 공개, 파장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압박 종용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돼 또 하나의 큰 파장이 일고 있다. 3일 MBN이 보도한 녹음 파일에 따르면 ...
    Date2016.11.0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6 217 218 219 220 ... 539 Next
/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