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장성 부인들이 ‘방뎅이’ 흔들고
엉덩이에 참모총장 부인이름
보기 민망한 군 장성부인들의 파티
최근 벌어진 김제동 논란이 과거 해군 고위 장교 부인들의 낯뜨거운 파티로 번졌다. 국방위원회 소속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고위 장교 부인들의 파티 내용을 폭로했다. 김 의원은 글에서 '고위장교 부인들이 군 휴양시설에서 파티를 했는데, 현역 병사가 서빙을 하고 있었다'면서 "음주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것은 그 분들의 문화라고 치더라도 춤을 추면서 참모총장 부인의 이름을 새긴 속옷을 공개하는 장면은 아무리 상하관계에 익숙한 군이라고 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낯 뜨거운 광경이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어 "이 행사는 '가족사랑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전액 국방예산에서 그 경비가 지출되었다, 현역 군인들이 그 뒤치다꺼리를 다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언급한 고위 장성 부인들의 낯뜨거운 파티는 지난 2013년 8월 5일께 경남 진해 저도의 해군 휴양시설에서 해군의 장성 부인들이 참석해 연 행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 <연평해전> 촬영기금 모금 바자회를 끝낸 후 마련된 이 자리에는 당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김아무개씨를 비롯해 다수의 해군 장성 부인들이 참석했다.
부인들은 한복, 각설이, 벨리 댄서 복장으로 춤을 추고 있다. 김 의원이 언급한 사진 속에는 한 여성의 엉덩이 부분에 쓰여 있는 당시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이름이 나온다. 또 장성 부인들의 식사 자리에는 현역 병사로 추정되는 사람이 서빙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해군 저도 휴양소에는 30여명의 현역 병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말 품격없고 수준낮은 고위 장성들 부인들이었다.
스포츠닷컴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