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공공형어린이집 정책토론회
전국공공형어린이집 (장두옥 회장, 이하 전공연)은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16년 공공형어린이집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 사건들이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요즈음 공공형어린이집의 우수한 보육체제와 교육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주목을 끌었다. 전공연이 주최하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겸 보건복지위원인 더민주 남인순 의원과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토론회는 남의원을 비롯, 김상훈, 오제세, 최도자, 이용주, 조훈현 의원,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했고 보육전문가들과 전국의 어린이집원장 700여명이 참석했다.
2011년 시작한 공공형어린이집은 보육의 공공성과 질을 향상시키며 양적발전을 거듭, 현재 전국 2000여개에 이르고 있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이용부모의 서비스만족도와 항목별 이용평가에서 원장 및 교사, 보육환경, 안전관리, 교육 상호작용, 부모참여 부문에서 국공립어린이집 보다 높은 부모만족도를 나타냈다. 토론회의 기조발제자인 유해미 박사는 “공공형어린이집이 서비스 만족도는 점점 발전되고 있으나 서비스 접근성이 더욱 제고되어야 하며 공공형어린이집의 선정요건 및 제외대상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정부는 2016년 “제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보육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과 함께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공보육 인프라 강화’는 국민적 열망이다. 보육에 관심있는 국민들은 우수한 보육환경과 질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공공형어린이집이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 마련과 예산확대가 이루어지기를 국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기대하고 있다.
이기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