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국민투표할 사항인지도 모르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야권은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을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 비준 여부와 국민 투표 등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놓고는 야권 내에서, 심지어 국민의당 내에서도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논쟁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국민투표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국민 투표는 대통령이 국면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인 거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비준은 필요하지만, 국민투표는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가 안위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 투표가 가능하다는 학자의 의견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라고 말하며 다만, 정부와 국회의 협의 필요성은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당과 더민주 두 야당은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입장 차이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단일대오를 형성해 여권에 각을 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심정이야 이해가지만 그래도 전직 당대표며 대통령 후보중 한 사람 이라는 국가지도자급 인사가 무엇이 국민투표에 붙여야 할 사항인지도 모른다면 엄청난 국민우려 상황이다. 한 전문가는 “안철수는 도무지 아직도 신뢰할 수 없다. 지금까지도 무엇을 새정치를 위해 공부했다는 말인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도 모르면서 무슨 국가지도자를 한다는 말인가?” 라며 쓴웃음을 지웠다.
스포츠닷컴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