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드라마 ‘동네검사,,,’가 진짜, 검사가 억대 돈받고 수사기밀 누설

posted Jun 20,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드라마 동네검사,,,가 진짜, 검사가 억대 돈받고 수사기밀 누설

 

방송 드라마 동네검사 조들호에 나오는 검찰비리가 드라마가 아니라 실제 그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구속)로부터 억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검사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특수1부는 정 대표가 2010년 감사원 고위 간부에게 전해달라며 1억원을 지인 최모씨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시 네이처리퍼블릭은 지하철 상가 운영업체인 삼성씨앤씨의 사업권을 매수했는데 감사원은 서울메트로가 삼성씨앤씨를 상가 운영업체로 선정한 과정을 감사하고 있었다. 최씨는 정 대표가 준 돈을 박모 검사(54)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검사는 뇌출혈로 지난 5월부터 병원에 입원한 상태인데 검찰은 조만간 박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kegds.jpg

 

또 다른 현직 검사인 이모 검사(46)는 정 대표 수사 내용을 외부에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검사가 지난해 9월 정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 수사 상황을 대기업 한 임원을 통해 정 대표 측에 전달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이 검사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법조계 비리 수사는 핵심인물 중 한 명인 법조 브로커 이동찬씨(44)가 체포되면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910분쯤 경기 남양주의 한 카페에서 이씨를 체포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고 체포 과정에서 저항하며 카페 2층에서 뛰어내려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의 은신처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2대 등을 확보했지만 이씨의 도피를 도왔던 검찰 수사관 출신 강모씨는 도주했다. 이씨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정 대표의 변호인이었던 최유정 변호사 측 브로커다. 최 변호사는 정 대표 항소심을 맡아 수임료 50억원을 받았지만 정 대표의 보석 청구가 기각되자 정 대표에게 30억원을 돌려줬다.

 

그러나 정 대표 측 씨가 정 대표 몰래 최 변호사를 찾아가 남은 20억원 중 10억원도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화가 난 최 변호사는 구치소에 있던 정 대표를 찾아갔다. 최 변호사는 이 과정에서 정 대표가 자신의 손목을 비틀었다며 정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는데, “최 변호사와 사실혼 관계라면서 정 대표 고소장을 낸 사람이 이씨다. 이후 정 대표와 최 변호사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정 대표를 둘러싼 법조계 비리 의혹이 드러났다. 최 변호사는 최근 정 대표 고소를 취하했다.

 

이씨는 유사수신업체 이숨투자자문이사로 활동하면서 실소유주 송모씨(40·구속)와 최 변호사를 연결해주기도 했다. 최 변호사는 송씨 사건을 맡아 수임료 50억원을 받았는데 이 중 37억원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검찰은 20일쯤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최 변호사의 부당 수임 사건과 확인되지 않은 최 변호사의 수임료 소재, 이씨가 정 대표와 송씨의 구명을 위해 법원·관계당국·경찰 등을 상대로 벌인 로비 활동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국민들은 드라마 동네검사 조들호처럼 속시원히 검찰 특수1부가 수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엄원지 대기자

 


  1. “파렴치 의원” 서영교, 보좌관에게서도 매달 100만원씩 후원금 받아

    “파렴치 의원” 서영교, 보좌관에게서도 매달 100만원씩 후원금 받아 딸을 자신의 사무실 인턴으로 채용해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지난해 자신의 보좌관으로부터 매월 100만원씩 5차례에 걸쳐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던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
    Date2016.06.23
    Read More
  2. 뻔뻔 김수민 23일 검찰출두, “비례대표 후보당시 브랜드호텔 대표도 겸직” 드러나

    뻔뻔 김수민 23일 검찰출두, “비례대표 후보당시 브랜드호텔 대표도 겸직” 드러나 국민의당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의 당사자 김수민 의원이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두한다. 지난 9일 '김수민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지 2주 만이다. 김 의...
    Date2016.06.23
    Read More
  3. 맞춤형 보육 시행-누리과정 이어 제2의 보육대란

    맞춤형 보육 시행-누리과정 이어 제2의 보육대란 보건복지부의 '맞춤형 보육' 시행에 반발하는 일부 어린이집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심각한 보육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한민련)은 단체 회원 어린이집 1만4천여곳 중 1만여곳...
    Date2016.06.23
    Read More
  4. 북한, 22일 오전, 무수단 미사일 2발 발사

    북한, 22일 오전, 무수단 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22일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BM-25)을 2발 발사했다. 1발은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했고 1발은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즉각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
    Date2016.06.22
    Read More
  5. 영남권 신공항 결정과 후폭풍

    영남권 신공항 결정과 후폭풍 영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21일 결국 무산됐다. 국토교통부와 용역을 맡은 ADPi(프랑스 파리공항 공단엔지니어링)는 부산 가덕도나 경남 밀양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보다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Date2016.06.22
    Read More
  6. <심층취재>대형사건의 숨은 진실-강남 주점화장실 20대 여성 ‘묻지마’ 살인사건

    <심층취재>대형사건의 숨은 진실-강남 주점화장실 20대 여성 ‘묻지마’ 살인사건 <심층취재>대형사건의 숨은 진실-강남 주점화장실 20대 여성 ‘묻지마’ 살인사건 -피의자 정신질환 경력자, 현재 범행동기 계속 수사중- -서초경찰서, 신속한 수사력과 범인 추정...
    Date2016.06.22
    Read More
  7. 박유천 사건, 점점 점입가경, 조폭도 개입

    박유천 사건, 점점 점입가경, 조폭도 개입 박유천 첫고소녀측, 합의금 10억 박소속사에 요구 박유천 사건이 점점 점입가경이다. 성폭행 혐의로 네 명의 여성에게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가 20일 자신을 처음 고소한 여성에 대해 무고 공갈 혐의로 맞...
    Date2016.06.21
    Read More
  8. 서영교 의원, 인턴으로 딸 채용, '로스쿨 입학' 의혹 일파만파

    서영교 의원, 인턴으로 딸 채용, '로스쿨 입학' 의혹 일파만파 ‘금수저 로스쿨’, ‘의원의 인턴채용 비리’ 의혹과 이에대한 논란이 또 일어나게 되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때 자신의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
    Date2016.06.21
    Read More
  9. 서민물가 비상, 공공서비스 요금상승 7년만에 최대치

    서민물가 비상, 공공서비스 요금상승 7년만에 최대치 서민들은 더운 여름으로 접어드는 요즘 짜증만 난다. 버스, 지하철 요금, 수도요금 모두 올랐다. 이로인해 물가가 비상이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들어 0∼1%대에 머무는 가운데 공공요금 상승률이 ...
    Date2016.06.20
    Read More
  10. 드라마 ‘동네검사,,,’가 진짜, 검사가 억대 돈받고 수사기밀 누설

    드라마 ‘동네검사,,,’가 진짜, 검사가 억대 돈받고 수사기밀 누설 방송 드라마 ‘동네검사 조들호’에 나오는 검찰비리가 드라마가 아니라 실제 그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구속)로부터 억대의 뒷돈을 받은 혐...
    Date2016.06.2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3 244 245 246 247 ... 539 Next
/ 539